20150430 프로젝트 마지막. 시연일
20150430 프로젝트 마지막. 시연일
드디어 프로젝트 마지막 시연일이다.
게임이 완성이 되든 안되든 플레이 화면이 나왔으면 일단 안정화만 시켜놓도 더이상의 추가 작업을 안하는게 맞는것 같다. 괜히 코드 추가하다가 시연 도중에 뻑나면 그게 더 문제니까...
그런데 개발자들은 그렇지 않나보다. 앞선 조가 시연을 하는 그 순간에도 버그를 잡겠다고 코딩을 하고 있었다. 안타깝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다급할거면 미리 일정대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을 한다.
어찌되었든 다른 조들의 발표가 끝이나고 우리조의 발표를 하였다.
시연 후 평가 교수님들의 평가를 들었다.
좋은 말씀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발표 하는 연단 앞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모바일로 녹음을 하였다.
아래는 평가의 내용이다.
기획교수님
기획의 최종목적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기획을 떠나서 성공을 하고 싶으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건가?
뭔가를 하려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기본 환경을 먼저 세팅 해야 한다.
너희조는 svn을 너무 늦게 세팅을 하였다. 그게 먼저 잘못 되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게임은 재미 없으면 기획자 탓이다.
내가 볼땐 이건 재미가 없다.
이런 벨런스에서는 전략요소가 나올 수 없다.
UI 적으로 지금 누가 우위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우리 기획교수님의 말씀에 하나도 틀린말씀은 없지만 조금 서러웠다. 나는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원 기획자의 잘못, 개발팀장, 서버, 클라개발자들 나머지 네명이 들어야 하는 모든 욕을 나에게만 하시니....
하지만 애초에 일정관리 뿐 아니라, 개발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지 못한것 까지 모두 기획자의 자질 부족이라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야 할 꾸지람이라 생각을 하고 담담히 받고 새겨 들었다.
물론 교수님도 내가 잘 되라는 의미로 서브기획자인 나를 찍어서 꾸지람을 하셨을 것이다.
물론 다른 세 교수님들도 평가를 해 주셨고, 그중 나를 특별히 생각해 주시는 프로그래밍 남교수님께서 좋은 꾸지람을 해주셨다. 다른 두 교수님은 오히려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 가장 게임같은 게임이라고 좋은 평도 해 주셨다.
하지만 잘 했다는 칭찬은 아님을 알고 있다. 너무 심하게 꾸지람을 듣다 보니 기운좀 내라고 칭찬을 하신것 같다.
그렇게 시연을 한 파일은
먼저 맵 툴이다.
각 셀 별로 오브젝트 배치 가능
세이브 로드 가능
세이브 파일로 클라이언트내에서 스테이지로 구현 가능
다음으로 서버다.
클라이언트를 키면 위와 같이 서버역시 함께 작동하고
회원가입 정보와 랭킹이 저장된다.
메인 타이틀 화면
회원가입이 구현이 되어 있고,
로비 화면으로 넘어가면 맵을 선택 할 수 있다.
이렇게 플레이 조작법과 랭크를 확인 할 수 있다.
시작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플레이 화면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8개의 조가 발표를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부원장님이신 남교수님께서 종합적으로 코멘트를 해주셨다.
이번프로젝트의 목적
상처 조금 받고 실전에 나가라는 프로젝트
그외 코멘트
시연 당일에는 코딩을 하는것이 아니다. 개발이 안되어도 하루 전날 기획자에게 전달할 것
2주짜리 프로젝트면 기획자가 원하는 게임을 첫주에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2주차에 완성도 높은 좋은 게임이 나온다.
그외 다른 조들의 코멘트 역시 하나하나 좋은 말들이라 일일이 메모를 해 두었다.
그렇게 하고 마친 후 마지막 정리를 위해 1차 프로젝트 조원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
개발 팀장이신 지열 형님께서는 제사가 있다고 빠지셨다. 너무 아쉽지만 나머지 조원들과 마지막을 함께 하였다.
그 자리에서 서로 많은걸 배웠고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게임을 나오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깔끔하게 끝을 내려고 했지만 그동안 쌓인게 많았던 원래 메인 기획자인 지혜는 많은 말들을 풀어냈다. 그 중 중심을 담당했던 성국이와 왠종일 싸우고 있었다. 어차피 둘다 자존심이 너무 쎄서 어느 누구도 양보하지 않을 거고 끝이 나지 않을것 같아 둘만의 시간을 한시간 정도 주고서 대충 정리를 하였다.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느낀점은
어차피 여기 모인 사람들보다 잘난놈들 천하에 깔리고 깔렸는데 쓸데없는 자존심 따위를 세우면 팀 전체가 안돌아감을 배웠다.
아쉽기도 하고 이유야 어찌 되었든 무슨일을 했는데 완료 시키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마음에 걸렸고 성국이에게 프로젝트 완료를 제안하였다. 원래 지열형님께서 같이 계실때 제안 했어야 했지만 바로 이어서 2차 프로젝트가 다른 팀원들과 있었기 때문에 급한대로 성국이에게 제안을 먼저 하였고 거의 마쳐 보겠다 라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후 2차 프로젝트의 기획팀장의 입김이 들어갔는지 다시 마음이 바껴서 못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더 이상 뭐라고 해봐야 안먹힐 것을 알았기에 이쯤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아쉽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그만큼 매우 많이 힘든 경험이었다.
하지만 조금더 단단해진 내가 된 기분이다.
------------------------이상 첫 1차 2D 프로젝트 완료
드디어 프로젝트 마지막 시연일이다.
게임이 완성이 되든 안되든 플레이 화면이 나왔으면 일단 안정화만 시켜놓도 더이상의 추가 작업을 안하는게 맞는것 같다. 괜히 코드 추가하다가 시연 도중에 뻑나면 그게 더 문제니까...
그런데 개발자들은 그렇지 않나보다. 앞선 조가 시연을 하는 그 순간에도 버그를 잡겠다고 코딩을 하고 있었다. 안타깝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다급할거면 미리 일정대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을 한다.
어찌되었든 다른 조들의 발표가 끝이나고 우리조의 발표를 하였다.
시연 후 평가 교수님들의 평가를 들었다.
좋은 말씀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발표 하는 연단 앞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모바일로 녹음을 하였다.
아래는 평가의 내용이다.
기획교수님
기획의 최종목적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기획을 떠나서 성공을 하고 싶으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건가?
뭔가를 하려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기본 환경을 먼저 세팅 해야 한다.
너희조는 svn을 너무 늦게 세팅을 하였다. 그게 먼저 잘못 되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게임은 재미 없으면 기획자 탓이다.
내가 볼땐 이건 재미가 없다.
이런 벨런스에서는 전략요소가 나올 수 없다.
UI 적으로 지금 누가 우위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우리 기획교수님의 말씀에 하나도 틀린말씀은 없지만 조금 서러웠다. 나는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원 기획자의 잘못, 개발팀장, 서버, 클라개발자들 나머지 네명이 들어야 하는 모든 욕을 나에게만 하시니....
하지만 애초에 일정관리 뿐 아니라, 개발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지 못한것 까지 모두 기획자의 자질 부족이라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야 할 꾸지람이라 생각을 하고 담담히 받고 새겨 들었다.
물론 교수님도 내가 잘 되라는 의미로 서브기획자인 나를 찍어서 꾸지람을 하셨을 것이다.
물론 다른 세 교수님들도 평가를 해 주셨고, 그중 나를 특별히 생각해 주시는 프로그래밍 남교수님께서 좋은 꾸지람을 해주셨다. 다른 두 교수님은 오히려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 가장 게임같은 게임이라고 좋은 평도 해 주셨다.
하지만 잘 했다는 칭찬은 아님을 알고 있다. 너무 심하게 꾸지람을 듣다 보니 기운좀 내라고 칭찬을 하신것 같다.
그렇게 시연을 한 파일은
먼저 맵 툴이다.
각 셀 별로 오브젝트 배치 가능
세이브 로드 가능
세이브 파일로 클라이언트내에서 스테이지로 구현 가능
다음으로 서버다.
클라이언트를 키면 위와 같이 서버역시 함께 작동하고
회원가입 정보와 랭킹이 저장된다.
메인 타이틀 화면
회원가입이 구현이 되어 있고,
로비 화면으로 넘어가면 맵을 선택 할 수 있다.
이렇게 플레이 조작법과 랭크를 확인 할 수 있다.
시작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플레이 화면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8개의 조가 발표를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부원장님이신 남교수님께서 종합적으로 코멘트를 해주셨다.
이번프로젝트의 목적
상처 조금 받고 실전에 나가라는 프로젝트
그외 코멘트
시연 당일에는 코딩을 하는것이 아니다. 개발이 안되어도 하루 전날 기획자에게 전달할 것
2주짜리 프로젝트면 기획자가 원하는 게임을 첫주에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2주차에 완성도 높은 좋은 게임이 나온다.
그외 다른 조들의 코멘트 역시 하나하나 좋은 말들이라 일일이 메모를 해 두었다.
그렇게 하고 마친 후 마지막 정리를 위해 1차 프로젝트 조원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
개발 팀장이신 지열 형님께서는 제사가 있다고 빠지셨다. 너무 아쉽지만 나머지 조원들과 마지막을 함께 하였다.
그 자리에서 서로 많은걸 배웠고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게임을 나오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깔끔하게 끝을 내려고 했지만 그동안 쌓인게 많았던 원래 메인 기획자인 지혜는 많은 말들을 풀어냈다. 그 중 중심을 담당했던 성국이와 왠종일 싸우고 있었다. 어차피 둘다 자존심이 너무 쎄서 어느 누구도 양보하지 않을 거고 끝이 나지 않을것 같아 둘만의 시간을 한시간 정도 주고서 대충 정리를 하였다.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느낀점은
어차피 여기 모인 사람들보다 잘난놈들 천하에 깔리고 깔렸는데 쓸데없는 자존심 따위를 세우면 팀 전체가 안돌아감을 배웠다.
아쉽기도 하고 이유야 어찌 되었든 무슨일을 했는데 완료 시키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마음에 걸렸고 성국이에게 프로젝트 완료를 제안하였다. 원래 지열형님께서 같이 계실때 제안 했어야 했지만 바로 이어서 2차 프로젝트가 다른 팀원들과 있었기 때문에 급한대로 성국이에게 제안을 먼저 하였고 거의 마쳐 보겠다 라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후 2차 프로젝트의 기획팀장의 입김이 들어갔는지 다시 마음이 바껴서 못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더 이상 뭐라고 해봐야 안먹힐 것을 알았기에 이쯤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아쉽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그만큼 매우 많이 힘든 경험이었다.
하지만 조금더 단단해진 내가 된 기분이다.
------------------------이상 첫 1차 2D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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